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울고 불고 악착같이 배우면서
30대 초반에 과장을 달았죠.
꼬박꼬박 받던 월급이 사라진 텅장을 보다 후회도 됐지만 사원증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어요.
대표에게 인정받는 직원. 후배가 믿을 수 있는 상사.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, 직장인 시절의 저는 꽤 능력자였어요. 처음부터 일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, 상사분들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때론 귀찮게, 때론 사고도 치면서 정말 악착같이 배웠거든요.
안 그래도 불 같은 성격에
기름을 부은 건 코로나였어요.
코로나 이후로 달라진 건 일상뿐만이 아니었어요. 서포터님들도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, 시장의 많은 제품들이 사실은 사기 수준이라는 걸 전문가인 저는 원재료만 읽어봐도 10초 만에 알 수 있었어요.

사실 제품 개발 담당자도 알아요. 그게 잘못됐다는걸. 그런데 많은 회사들, 특히 코로나처럼 시기를 잘 타서 즉각적으로 매출을 내야 하는 브랜드들은 잘나가는 타제품을 벤치마킹(이라고 쓰고 카피라고 읽는) 할 수밖에 없어요. 그러다 보니 계속해서 비슷 비슷한 제품들이 포장만 다르게 양산되고요. 이렇게 업계에 만연한 비양심적인 인식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.

10년의 경력. 누군가에겐 짧다고 느껴질 법한 시간이겠지만 저는 배울 건 다 배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. 시간을 쪼개서 정말 밀도 있게 배웠으니까요. 모든 경험, 노하우, 열정을 모아 온전히 소휘 그리고 샐러드 구미에게 1,000% 쏟았어요.
죄송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아도
이만하면 됐다는 말은
목구멍에도 담지 않았어요.
한 가지라도 마음에 차지 않으면 다시. "중단하고 다시 만들어주세요. 부탁드립니다." 아마 제조사 쪽 팀장님은 저를 민폐라고 생각하셨을 거예요. (ㅠㅠ) 식품 업계 빌런이 되더라도, ①건강 ②가격 ③맛 3가지는 절대 타협하지 않으려 했어요.
세상에 없던 브랜드를 만들었기에
와디즈에 왔습니다.
야심차게 시작한 저라도 어떤 날은 너무 힘들어서 무기력하게 방에 누워있었어요.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다가, (역시 T입니다)
아, 세상에 없던 브랜드를 만들려다 보니
어려운 게 당연한 거구나.
깨달았어요. 제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. 세상에 없던 브랜드, 소휘는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쳐 서포터님들께 선보이게 됐습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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